연말기획)걷기 좋은 남도의 길(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12-25 12:00:00 수정 2009-12-25 12:00:00 조회수 1



올 한 해 느림의 미학을
직접 실행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전국적으로 걷기 명소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특히
무등산 옛길과 지리산 둘레길 등
'걷기 좋은 남도의 길'들이 발굴돼
주목받는 관광 자원으로 자리잡게 됐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구불구분 산길을 따라
등산객들이 겨울 산행을 만끽합니다.

새하얀 눈세상으로 변한 길에서
중년의 부부는 오순도순 이야기꽃을 피웁니다.

힘이 들면 등산로 한 켠에 앉아
쉬어가면 되고
배가 고플땐 잠시 요기를 해도 좋습니다.

(인터뷰)등산객-'풍경 감상하고 먹기도하고'

올해 두 차례 걸쳐서 개방된
무등산 옛길을 따라 걷다보면
예향 광주에 산다는 자부심도 생겨납니다.

(인터뷰)등산객-'광주에 산다는 게 좋다'

산수동에서 서석대까지 이어지는
무등산 옛길은 11.87킬로미터에 이르는 데..

선조들이 걷던 길을 따라 조성돼 있어
등산객들이
옛 문화와 정취를 느끼기에 제격입니다.

개방된 지 반년 만에
10만 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명품 걷기 코스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인터뷰)임희진-'예상 외로 좋은 반응'

남도의 명산 지리산에 생겨난
'둘레 길'도 전국적인 걷기 명소가 됐습니다.

또한
다산 정약용의 남도 유배길이 올해 조성됐고,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로와
남도 갯길 6천리가
걷기 좋은 남도의 길로 발굴되고 있습니다.

(인터뷰)-고성혁'전남 관광의 지향점'

천혜의 자연 환경과
역사 문화 유산을 간직하고 있는 남도,

환경친화적인 삶과
느림의 미학을 몸소 체험하려는 바람을 타고
'걷기 좋은 남도의 길'들이
올해를 넘어 내년에도 전국의 걷기 마니아들을 유혹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ANC▶◀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