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포트)해 넘기는 쌀값 문제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12-28 12:00:00 수정 2009-12-28 12:00:00 조회수 0

(앵커)



한해가 마무리 되고 있지만

쌀값 문제는 해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벼 경영안정대책비 문제까지 맞물리면서

해결의 실마리가

좀처럼 마련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농민들이 쌀값 보장을 촉구하며

전남도청 앞에

한달 이상 나락을 쌓아놓고 있습니다.



전남 농협 앞에도

각 시군에서 올라온 나락이

어른키의 2-3배 높이로 야적돼 있습니다.



두 곳을 합쳐서

모두 3만 가마에 이르는데

내년에도 야적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



예년 이맘때쯤이면

해결이 됐던 쌀값 문제가

올해는 해를 넘길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현재까지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쌀값 협상이 마무리 된 곳은

담양과 영광, 장흥 3곳에 불과합니다.



생산비 보장을 요구하고 있는 농민과

경영적자를 내세우는 농협간에

수매가를 놓고 많게는 한 가마에

만원 가량의 차이가 나는 탓입니다.



◀INT▶



쌀값이 낮다 보니

지자체에서 농가 소득을 보전해 주는

벼 경영 안정 대책비도

또 다른 논란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의회가

애초에 약속했던 5백억원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농민회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해당 의원들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입니다.



따라서 새해에도 쌀값 문제를 둘러싸고

농촌 현장의 갈등과 불만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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