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보조금은 쌈짓돈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9-12-28 12:00:00 수정 2009-12-28 12:00:00 조회수 0

◀ANC▶

바닷속에 쌓인 폐기물을 치운다며

정부가 전국의 바다에서 수거사업을

실시했습니다.



그런데 허술한 관리감독 속에 수 억원의

보조금은 참여업체의 쌈짓돈에 불과했습니다.



양현승 기자.

◀END▶



목포항 인근 바닷속입니다.



폐그물이 가득하고 폐타이어, 녹슨 자전거가

뻘 속에 박혀 있습니다.



불과 몇 달전 실시된 해양폐기물 정화사업이

무색할만큼 바닷속은 여전히 쓰레기로

가득합니다.



정부의 해양폐기물 수거사업에서

당초 올해 목포항에서 걷어올리기로 한

쓰레기는 천2백톤 가량.



[CG] 하지만 사업참여 업체가 수거한 폐기물은

계획의 2배가 넘는 2천 5백톤에 이릅니다.



폐기물과 함께 뻘까지 한꺼번에 수거하는

바람에 무게만 늘었습니다.



이 때문에 수거해야 할 6백톤 가량의

고철류는 고작 37톤만 수거했습니다.///



업체는 또 고철을 팔아 생긴 돈 일부를

사업비로 환수하지도 않았고, 잠수부를 제대로

투입하지도 않고 서류를 꾸며 2억여원을

가로챘습니다.



(S/U)뻘까지 폐기물로 처리되면서 사업비는

당초 15억원 정도에서 21억원으로, 6억원의

예산이 더 투입됐습니다.///



◀INT▶박상순/광역수사팀장

정부사업 맹점이 많습니다.



올해 정부의 해양 폐기물 정화사업에 투입된

예산은 전국 11곳에서 백78억원.



수거한 고철을 사업자에게 맡기고, 인건비가

비싼 잠수부가 투입되는지도 확인되지 않는

허술한 감독 속에 보조금은 그저 눈 먼 돈으로

새나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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