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광주 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옮겨올 공공기관들이
잇따라 땅 매입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동안 꽉 막혀있던 혁신도시 사업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입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나주 혁신도시에 땅을 사기로 계약한 기관은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전을 비롯해
전력거래소와 농수산물 유통공사 등 네곳으로
전국의 10개 혁신도시 가운데
가장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차일피일 계약을 미루던 한전이
뒤늦게나마 움직이면서
혁신도시 주민들이 불안을 덜었습니다.
(인터뷰-대책위원장)
-앞전에는 정말로 한전이 계약을 않기 때문에 굉장히 불안하고 과연 혁신도시가 제대로 될 것이냐 이런 의구심도 가졌는데 한전이 계약을 함으로써 원주민들은 한숨을 놓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광주 도시공사를 비롯해
혁신도시를 조성하고 있는 공기업들도
이자 부담을 줄이고
자금 압박도 덜 수 있게 됐습니다.
또 그동안에는 혁신도시에
땅 사겠다는 사람이 없어
잠잠했던 분양 시장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광주도시공사)
-나머지 상업용지라든지 아파트용지, 개인 일반 택지에 대해서 저희들이 분양 계획을 세워서 내년 상반기에 분양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하지만 혁신도시가 이만큼이라도 온 건
공공기관들의 뜻이라기 보다는
세종시 수정안 발표를 앞두고 있는
정부의 의지가 작용했을 개연성이 큽니다.
따라서 정부가 마음을 바꾸면
혁신도시는 또다시 흔들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혁신도시법이 개정되면
땅 매매 대금을 공공기관에
되돌려줘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고,
정부가 지원하지 않으면
혁신도시 활성화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지금 당장 숨통이 트였다고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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