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해를 넘겨 임금 협상을 벌이고 있는
기아차 노사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쏘울 차량의 생산라인 증설을 놓고
이틀 연속 노사가 대치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기아차 쏘울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서
생산라인 증설이 진행 중인 공사 현장을
오늘 새벽 노조원들이 기습적으로 봉쇄했습니다
노조원들이 차량으로 현장 출입구를 가로막자
사측이 진입을 시도하면서
2시간 가량 대치가 이어졌고
몸싸움도 벌어졌습니다
노조측은 임금 교섭이 타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측이 지난 연휴 사흘동안
공사를 강행해서
봉쇄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INT▶
사측은 노조가 임금 협상 과정에서
교섭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
회사의 핵심 사업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3월부터 내수와 수출 등
본격적인 생산을 위해서
쏘울 생산량을 20만대까지 늘려야 된다며
공사를 하루라도 늦출 수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
쏘울 증산에 반대하며
어제 공장장실을 점거한 데 이어서
오늘 또 다시 봉쇄투쟁을 벌인 기아차 노조.
기아차 임금 협상이 해를 넘기고서도
기본급과 성과급 인상 수준에
합의를 보지 못하면서
노사간 갈등은 당분간 불가피해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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