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엽기 수련원 4(수정)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0-01-06 12:00:00 수정 2010-01-06 12:00:00 조회수 0

(앵커)

자작극 논란이 일고 있는

광주 H 수련원 회원들의 엽기적인 행각.



적대적 관계에 있는 M 수련원과의 이권 다툼이

엽기 행각의 시작이였다는 의혹도 강하게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잡니다.



(기자)



지난해 5월 M 수련원 광주 원장 박모씨에 대한

살인 미수 사건이 발생합니다.



범인은 H 수련원의 회원인 황모씨.



황씨는 H 수련원과 적대적 관계에 있던 M 수련원 원장인 박씨를 없애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조사에서 말했습니다.



(인터뷰)경찰/

"(M 수련원 광주원장) 박00씨가 H수련원 사람들을 상대로 소송하면서 귀찮게 하니까 혼내주려고 범행을 한 것이다 그렇게 진술을 했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런데 황씨에 대한 1심 재판이 진행되던 지난 해 7월부터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CG.1)H 수련원 핵심 회원들이 M 수련원장 박씨와 짜고 박씨를 상대로 한 살인 미수 자작극을 벌였다는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한 것입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마약과 집단 성관계 등 문제의 엽기 행각이 언급된 진정서도 검찰에 접수됩니다.



(CG.2)진정서는 법원에 제출된 탄원서와 비슷한 내용으로 H 수련원과 적대적 관계에 있던 박씨는 H수련원 회원들의 탄원과 진정으로 하루 아침에 동맹 관계로 둔갑됐습니다.



(인터뷰)정 모씨/H수련원 회원(엽기행각 자수)

"(M수련원장 박씨는) H수련원을 음해하려는 목적이 있었고 H수련원 회원인 저는 여기를(H수련원) 차지하고 싶은 목적에 서로 뜻이 맞아가지고..."



이에 대해 박씨는 지난 2006년 사이비 종교 성향을 이유로 M 수련원에서 제명된 H 수련회원들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조작된 자작극이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박씨는 H 수련원을 상대로 건물 명도 등 각종 소송을 진행해 온 자신을 살인 미수로도 모자라 자작극까지 동원해 곤경에 빠뜨리려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 모씨/M수련원 광주원장(살인미수피해자)

"(M수련원 회원들이) 원망의 대상을 누군가는 세워야 되잖아요. 그래야 자기네들 내부적으로 싸우던 것을 밖으로 눈을 돌릴 것 아닙니까? 그래서 그 대상을 나를 삼았던 것 같아요."



자작극 의혹을 받고 있는 H 수련회 회원들의 엽기적인 행각.



과연 이권 다툼이 엽기적인 자작극 논란의 시작이었는지 재수사에 착수한 검찰의 결론이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전윤철 기자

C.G. 오청미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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