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파장(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0-01-11 12:00:00 수정 2010-01-11 12:00:00 조회수 0

(앵커)

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이렇게 반발하는 건

세종시가 광주 전남에 미칠 파장 때문입니다.



당장은 혁신도시와 기업도시가 어려워지고,

미래의 역점산업들이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삼성과 한화 등 세종시 입주가 확정된 기업들이

새로 투자하겠다는 분야는

LED와 신재생 에너지 등

미래가 유망한 산업들입니다.



이 사업들은 정부의 5+2 광역경제권 사업에서

광주 전남의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분야이기도 합니다.



미래 산업을 놓고 광주*전남과 세종시가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는데

결과는 어렵지 않게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인터뷰-박광서 교수)

-이른바 신성장동력산업은 지방으로 오기 어렵죠. 인재 구하기 어렵고, 노동력 구하기 어렵고, 각종 여건에서 유리하지도 않고요.



이렇게되면 개발 독재 과정에서

산업화에 뒤쳐졌던 광주 전남이

뒤늦게나마 성장할 수 있는 동력마저도

잃어버리게 됩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가장 걱정하는 것도

미래의 전략산업이

타격을 받게 될 거라는 점입니다.



(인터뷰-광주시장)

-LED를 중심으로한 광산업 문제는 혁신도시에서 우리가 특히 전략산업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세종시는 철회돼야 합니다.



교육과학중심의 경제도시라는 세종시의 성격은

광주가 추진중인 연구개발 특구를

빈껍데기로 만들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혁신도시와 기업도시 역시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세종시에 주는 파격적인 혜택을 감안하면

기업 유치는 어려워질 것이고,

정부부처 이전이 백지화된 상황에서

공공기관들이 순순히 이전할지도 미지수입니다.



이런 이유들 때문에 전국의 각지역이

"세종시는 대기업에 대한 특혜이자

균형발전 포기 선언"이라며 반발하고 있지만

정부는 밀어붙일 태세입니다.



(녹취-정운찬 총리)

-우리는 어제의 시각에서 벗어나 오늘의 눈으로 내일의 충청과 국가 발전의 방안을 모색하는데 주력했습니다.



그러나 미래를 위해 내렸다는 정부의 결단이

적어도 광주 전남의 미래는

더 어둡게 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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