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부터 광주와 전남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20cm가 넘는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매서운 추위까지 가세하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소담스런 농촌 마을이 새하얀 눈 속에
푹 파묻혔습니다.
쏟아 붓기라도 하듯 무섭게 내리는
눈발이 세상을 가득 메우면서
하늘과 땅의 경계도 사라졌습니다.
농기계까지 눈치우기에 동원되고,
농민들도 시설 하우스에 쌓인 눈을
치우느라 분주합니다.
(인터뷰)
영광 지역에 한때 24.5cm의 눈이 쌓였고,
눈이 귀한 진도에도 14cm의 적설량이 기록되는 등 광주와 전남 지역에
어제부터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피해도 속출해 오늘 새벽 호남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두건의 눈길 사고로 15명이 다쳤고,
오후에는 광주시 송하동 지하차도에서
차량 넉대가 부딪쳐
5명이 다치는등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싱크)
기온도 뚝 떨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담양 지역의 수은주가
영하 10.3도까지 떨어졌고,
낮에도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을 밑돌면서
광주에서만 오늘 하루 8건의 동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인터뷰)
또, 밤새 내린 눈으로 아침부터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해 출근길 교통 혼잡이 빚어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오늘 밤에도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7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륙 지역은 1-3cm의 눈이 내리겠지만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내일 아침 출근길도 빙판길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눈과 함께 찾아온 강추위가
주말쯤 풀리겠다며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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