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맞춤형 시설물 '느긋'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0-01-14 12:00:00 수정 2010-01-14 12:00:00 조회수 0

◀ANC▶

최고 20센티 미터 안팎의 눈이 내린

전남 서남부 지방은 아직까지

시설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농민들 나름대로 자구책이 돋보였습니다.



장용기기자

◀END▶

겨울철 폭설과 강풍에 속절없이 무너져 내린

시설 하우스.



농민들에게 1년 농사를 망치는 큰 시름을

안겨줬습니다.

------------

그러나 요즘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목포근교 삼향면에서 30년째 토마토 농사를

짓고 있는 나승수 씨의 시설 하우스,



지난 밤 사이 많은 눈에도 눈을

쓸어낸 것 처럼 멀쩡합니다.



몇 년전 만해도 큰 눈이 내리면 재배농민들이

밤새 쌓인 눈을 치우면서 마음을 졸였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웬만한 눈바람에도 느긋합니다.



지역 맞춤형 하우스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큰 바람을 막아주는 주변 산세를 감안해

급경사 하우스를 만들어 지붕에 눈이 머무는

시간을 줄였습니다.



또 직경 3센티미터의 내부 골조 파이프와

지지대 그리고 하우스 연결 부위에는 물이

잘 빠지는 경사식 홈을 만들었습니다.



◀INT▶ 나승수(61살 토마토 재배농)

*무안군 삼향면 유교리*



특히 내부 온도를 13도 이상 유지하는

폐기물 열 연료도 한 몫을 했습니다.



재래식 시설물도 가급적 지역 특성에

맞게 지으면 자연 재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사례로 주목됩니다.

mbc news 장용기...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