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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20센티 미터 안팎의 눈이 내린
전남 서남부 지방은 아직까지
시설물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농민들 나름대로 자구책이 돋보였습니다.
장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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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폭설과 강풍에 속절없이 무너져 내린
시설 하우스.
농민들에게 1년 농사를 망치는 큰 시름을
안겨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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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요즘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목포근교 삼향면에서 30년째 토마토 농사를
짓고 있는 나승수 씨의 시설 하우스,
지난 밤 사이 많은 눈에도 눈을
쓸어낸 것 처럼 멀쩡합니다.
몇 년전 만해도 큰 눈이 내리면 재배농민들이
밤새 쌓인 눈을 치우면서 마음을 졸였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웬만한 눈바람에도 느긋합니다.
지역 맞춤형 하우스를 지었기 때문입니다.
큰 바람을 막아주는 주변 산세를 감안해
급경사 하우스를 만들어 지붕에 눈이 머무는
시간을 줄였습니다.
또 직경 3센티미터의 내부 골조 파이프와
지지대 그리고 하우스 연결 부위에는 물이
잘 빠지는 경사식 홈을 만들었습니다.
◀INT▶ 나승수(61살 토마토 재배농)
*무안군 삼향면 유교리*
특히 내부 온도를 13도 이상 유지하는
폐기물 열 연료도 한 몫을 했습니다.
재래식 시설물도 가급적 지역 특성에
맞게 지으면 자연 재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사례로 주목됩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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