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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크기의 비파형 동검이
여수에서 출토됐습니다.
학계에서는 여수 일대가 청동기 문화의
중심지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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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기 시대를 대표하는 비파형 동검입니다.
보존 상태가 양호한 이 동검과 함께
3등분된 동검이 여수국가산단 확장 부지에서
출토됐습니다.
완형으로 복원했을 경우,
전체 길이가 43.4센티미터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출토된 동검보다
1.4센티미터가 더 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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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문 소장/ 동북아지석묘연구소
S/U] 이 묘역에서 발견된 비파형 동검은
두 세 조각씩 의도적으로 파손돼
부장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남해안지역의 부장습관을 나타낸 것으로
그동안 석검에서만 주로 나타났던 특징입니다.
이와 함께 기원전 10세기 무렵인
청동기 전기 시대의 주거지 3곳 등
250여점이 넘는 유구와 유물이 발견됐습니다.
비파형 동검의 연대가 기존에 알려진 기원 전
7~8세기보다 훨씬 빨랐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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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몽룡 교수/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이 유적의 진가라는 것은 이제까지 전라남도 고고학에 있어서 연대 문제 소위 편년 문제라든가 여러가지 역사적 배경을 밝힐 수 있는
최초의 중요한 자료다"
이번 동검을 포함해 그동안 여수 일대에서
출토된 비파형 동검은 16점,
국내 출토품의 절반이 여수에서 발견된 만큼
학계에서는 남해안 일대가 청동기 문화의
중심지였을 것으로 추정하고 관련 연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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