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달 설을 앞두고
기업체 근로자들이 느끼는
명절 체감경기가 큰 온도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업 사정에 따라서
근로자들이 손에 쥐는 명절 지갑의 부피가
큰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이 월급날이지만 금호타이어 근로자들은
이달치 임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기업의 자금 유동성이 심해지면서
지난해 12월에 이어서
두달 연속 임금 지불이 중단된 겁니다.
이러다 보니 근로자들은
설 정기 상여금 100%도 포기한 상태입니다.
게다가 감원설까지 공공연하게 나돌면서
명절 분위기는 커녕
생계 걱정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INT▶
(CG) 이에 반해 대우일렉트로닉스와
삼성광주전자, 보해양조 등
지역내 다른 기업들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50-100%의 정기상여를 지급합니다.
특히 사상 최대의 실적을 거둔
기아차 근로자들은
어느 해보다도 따뜻한 설을 맞게 됐습니다.
(CG) 임금협상이 마무리되면서
지난주에 수백만원의 성과금이 지급됐고
설을 맞아서
설 상여금과 귀향비 등이 제공됩니다.
또 임금협상 결과에 따라서
올해 처음으로
140만원의 격려금도 지급됩니다.
◀INT▶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기업의 유동성과 경영 실적에 따라서
3일에서 최대 5일까지
설 휴무가 차별화될 것으로 보여서
근로자들의 설 명절 체감 경기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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