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지역 사회의 대응이 제각각입니다.
세종시가 미칠 파장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의견이 일치하지만
이해관계에 따라 대응책이 달라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광주 전남이
타격을 받을 거라는데는
지역사회의 의견이 일치합니다.
(박광태 광주시장)
-특히나 거기(세종시)는 대기업이 투자하면 우리 광주 전남은 중소기업들이 이제 하나 둘 들어오기 시작해서 기반을 잡아가는데 경쟁이 되겠냐 이거예요.
이처럼 걱정은 비슷한데 반해
대응은 제각각입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수정안 반대 보다는
역차별 해소를 위해
더 많은 혜택을 달라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박준영 전남지사)
-곳곳에 만들고 있는 그런 공단 이런 것들이 세종시에 주어지는 땅값보다 더 비싸면 비쌌지 쌀 수가 없습니다. 저는 그런 점에서는 정부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봅니다.
정부가 어떻게든 세종시 수정안을
밀어부칠 것이라는 계산과
예산과 정책 등에서
정부의 눈치를 봐야하는
현실적인 입장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시*도지사 출마 예정자들은
수정안 거부 투쟁을 하자거나
정권을 심판하자면서
정부를 강하게 성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주승용)
-저희들은 원천 무효 투쟁을 계속해나갈 것이고 아마 반드시 충청도민들 뿐만 아니라 비수도권의 전국민이 호응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의 마음을 얻는 동시에
현직 시*도지사를 견제하려는
일거양득의 행보로 해석됩니다.
민주당 내에서도 당론은 원안고수인데 반해
혁신도시 지역구 국회의원은
현실론에 기울어있는 듯한 모습입니다.
이처럼 지역 정치권이 이해관계에 따라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세종시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자성과 비판이 안팎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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