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퇴근 시간대에 광주 도심 주택가에서
큰 불이 나 주민 2백여명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또, 불이 인근 공장으로 번지면서 발생한
유독 가스로 소방관들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시뻘건 화염이 맹렬한 기세로 타오르고
검은 연기는 하늘을 온통 뒤덮었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주민들까지 나서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을 잡기에는 역부족입니다.
광주시 운암동 주택가에서 불길이 치솟은
시간은 오늘 오후 5시 40분쯤.
48살 최모씨의 집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불은 순식간에 바로 옆
액자 공장과 문틀 공장을 집어 삼켰습니다.
(인터뷰)
불이 나자 소방차 60대와 120여명의
소방관이 동원돼 진화에 나섰지만
유독가스 때문에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았습니다.
불이 한때 인근 전화국까지 번지면서
통신 마비 사태가 빚어질 뻔 했지만
1시간만에 겨우 진화됐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또, 주민 2백여명이 유독 가스를 피해
집 밖으로 나오고,
발화 시간이 퇴근 시간과 겹치면서
화재 현장 주변에서는 큰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인터뷰)
경찰은 가스 폭발 소리와 함께
주택 내부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들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