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전남도지사
출마 예정자들 사이에서
신경전이 날카로워지고 있습니다.
도전자들은 현직 도지사에게 대립각을 세우며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고,
현 지사는 무대응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이석형 전 함평군수는 예비후보 등록을 계기로
작심한 듯 박준영 지사를 비판하고 있습니다.
(CG)세종시 수정안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라거나
F1 대회 추진 과정에서 불거진
여러 의혹들을 밝히기 위해
주민 감사를 청구하겠다는 등
하루가 멀다하고
박지사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주승용 의원은
전남도당 위원장에서 물러난 뒤부터
비판의 수위를 높이기 시작했습니다.
(CG)선거용 전시행정이라며
박지사에게 시군 순방을
중단하라고 촉구한데 이어
순방 과정에서 나온
갯벌 연구소 유치 논란을 두고는
도민을 부끄럽게 했다며 사과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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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입지자들의 공격적인 행보는
현 지사와 대립각을 세우면서
자신들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으로 보입니다.
두 사람이 박지사를 비판한다는 점에서는
같은 방향이지만 개별 사안에서는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CG)이석형 예비후보가 F1에 대한
주민 감사를 청구하겠다고 했을 때
주승용 의원은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라
도민들이 지혜와 힘을 모아야한다고 밝혔습니다
(CG)반면 주승용 의원이
박지사의 시군 순방을 문제삼고 나왔을 때
이석형 예비후보는 단체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박지사를 감싸는 듯한 태도를 취했습니다.
두 후보들이 주도권을 쥐기 위해
서로 차별화 전략을 쓰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반면 박준영 지사는 두 입지자들의 비판에
공식적인 대응을 자제하면서
도정에만 전념하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도지사 출마 예정자들 사이의
날선 공방은 민주당 후보 경선이 가까워질수록
더욱 치열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후보들이 과거를 비판하는데만
집중하면서 미래 비전에 대한 정책 대결은
실종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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