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찰이 어젯밤
광주의 사행성 오락실 두 곳을 급습해
업주와 손님 등 수십명을 적발했습니다.
바다이야기같은 사행성 오락실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여전히 성업중이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동행취재했습니다.
(기자)
형사들 수십명이 어딘가로 급하게 뛰어갑니다.
비밀영업을 하고 있는 사행성 오락실을 급습하기 위해서입니다.
(이펙트)문 여는 모습
사람들의 눈을 피해 폐업한 식당으로 위장한 오락실에는 수십명의 사람들이 사행성 오락을 하고 있었습니다.
오락실 업주는 이중 삼중으로 문을 걸어 잠그는 것은 기본이고 cctv 카메라로 드나드는 사람들을 일일이 확인했습 했습니다.
(스탠드업)
겉으로 보기에는 멀쩡한 철문입니다.
하지만 오락실 업주는 이 철문에 구멍을 뚫어 cctv 카메라를 설치한 뒤 신원이 확인된 손님들에 한해서만 안으로 들여보내줬습니다.
경찰의 급습에 당황한 손님들은 하나같이 처음 오락실에 들렀다고 말합니다.
(인터뷰)사행성 오락실 손님/
"게임하러 온 게 아니에요. 저는 안 했어요. 온 지 5분도 안됐어요."
(인터뷰)사행성 오락실 손님/
"저 이제 와서 잘 모르겠어요. 밥 먹기로 해서 금방 온 거에요."
업주는 경찰이 들이닥치면 심의를 통과한 일반 게임으로 바뀌도록 조작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인터뷰)김춘수 강력계장/광주 광산경찰서
"청소년들이 사용할 수 있는 정상적인 허가를 받아가지고 하는데 (오락기에) USB를 꽂아서 예전의 바다이야기 형태를 갖춘 것입니다."
경찰은 어제 광주지역 성인오락실 2곳을 급습해 업주와 종업원 등 모두 10명을 입건하고 천1백만원의 현금을 현장에서 압수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영상취재 강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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