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 어학 연수 중에 피살된
고 강병길씨의 시신이
오늘 광주에 도착했습니다.
러시아 현지에서 시신을 운구해온 가족들은
정부와 학교측의 진상 조사가
미온적이라며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러시아로 영어 어학 연수를 떠났던
광주 교대 3학년 강병길씨.
한달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고향땅 광주에
돌아왔습니다.
머나먼 타국 땅에서 뜻하지 않는 참사로
말없이 누워있는
고인의 모습에 유족들은 절규합니다.
...싱크...
...아버지...
시신이 안치된 장례식장에는
학교 관계자와 친구등
고인을 애도하는 발길이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친구
강씨의 시신이 안치된 것을 계기로
학교측은 다시 한 번 머리 숙였습니다.
그리고 철저한 진상 조사와
적절한 사후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현지 대사관과 외교통상부를 통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총장
하지만 유족들은 사건 발생 10일이 지나도록
범행 동기조차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학교와 정부, 그리고 러시아측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인터뷰) 아버지
누구보다도 마음 따뜻한 초등학교 교사를
꿈꿨던 고 강병길씨.
(스탠드 업)
강씨에 대한 장례식은
내일 모교인 이곳 광주 교대에서
학교장으로 치러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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