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을 맞아
풍성한 민속놀이가 지역 곳곳에서 열렸습니다.
고싸움 놀이와 달집을 태우며
한해 내내
가족과 마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했습니다.
김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EFFECT : 고싸움 절정 ....
고멜꾼들이 고를 메고 돌진하자
씨름하듯 미는 힘에 고가 하늘 높이 치솟습니다
맑은 하늘 아래 동부와 서부를 상징하는
깃발이 나부끼고
줄패장들은 상대편 고를
땅으로 밀어내려고 안간힘을 씁니다.
한참동안의 힘겨루기가 끝나고
서부의 승리를 알리는 승전고를 울리자
풍년을 기원하는 농악놀이가 시작됩니다.
◀INT▶ 차승준 서부 줄패장/
"오늘 우리가 이김으로써 세계 모든 사람이 풍년이 들어서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우승해서 정말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대보름 전야,
쥐불이 어두운 밤 하늘을 수놓습니다.
처음해보는 놀이에
젊은이들은 팔 아픈 줄도 모르고 ...
..... 약간의 휴지 ...
온 가족은 풍등의 모서리를 맞잡고
100개의 풍등을 한꺼번에 날리기도 합니다.
대보름의 백미는 역시 달집 태우깁니다.
사람들은
희망에 찬 소원을 적어 달집에 붙였습니다.
◀INT▶ 백송자 시민
"서울에 계신 아버님 어머님이 건강하게 기쁘게 지내시길 빌고 있습니다."
마침내 풍악이 울리고
횃불을 든 백여명의 사람들이
달집쪽으로 다가가 불을 지릅니다.
(스탠드업)
사람들의 소원을 빼곡하게 둘러붙인 달집은,
대보름을 맞아 시원스레 타올랐습니다.
대보름을 맞아 펼쳐진 민속놀이 한마당.
풍요를 상징하는 보름달에
사람들은 풍년과 건강을 기원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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