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해남의 지킴이 '수성송(守城松)'(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0-02-28 12:00:00 수정 2010-02-28 12:00:00 조회수 0

◀ANC▶

해남군청 앞마당에는 수백년된 곰솔

한 그루가 꿋꿋하게 지키고 있는데요.



조선중기 왜구의 침탈로부터 해남을 지켜낸

사연을 담고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길게 늘어뜨린 가지와 사시사철

늘 푸른 솔잎에 굳은 기개와 절개가

묻어나옵니다.



나무 꼭대기까지 높이가 17미터,

둘레가 최대 3미터이상이고

나이는 어림잡아 4백년은 크게

넘어설 것으로 추정됩니다.



천연기념물 430호로 지정된 이 곰솔은

수성송이란 이채로운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연은 임진왜란이전인 1554년

왜구 60여척이 전남 남해안을 노략질한

을묘왜변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영암과 강진 등 다른 지역은 모두 함락된

반면 해남읍성만은 왜구로부터 지켜낸 사연을

담고 있습니다.



당시 해남현감인 변협이 성을 지킨 것을

기리고자 당시 동헌안에 심은 나무가

바로 지금의 수성송입니다.



◀INT▶김금수(전 해남향교 전교)

..당신 현감이 성을 지킨 것을 기념해 식수..



왜구의 침탈을 지켜낸 해남읍성은

군청 뒷편에 석축만 일부 남아있을 뿐

아쉽게도 대부분 훼손됐습니다.



3.1절을 앞두고

왜구를 물리쳤던 해남의 기상과 자존심을

꿋꿋하게 서 있는 수성송앞에서

다시금 되새겨보게 됩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