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2년전 폐교된 학교에서 뜬금없이
입학식이 열렸습니다.
신설 학교 공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신입생들이 폐교에서 새 학기를 보내게
됐습니다.
어떻게된 사연인지 양현승 기자가 취재.
◀END▶
폐교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입학식 행사가
열렸습니다.
올해 목포에 신설된 중학교 신입생들로
당분간 폐교에서 생활하게 됐습니다.
학생들을 위한 새 책걸상과 기자재는
폐교에 채워졌고, 급식실과 간이 화장실도
설치됐습니다.
등·하굣길 스쿨버스도 지원되지만
학부모 불만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입니다.
◀SYN▶학부모
"어떻게 교육부, 나라 예산으로 공사하는
분들이 그런 업체에 공사를 줬고, (업체도)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을까 이해를 할 수가
없어요"
원래 입학식이 열려야 했던 중학교는
공사판입니다.
(S.U)계획대로라면 이미 완공됐어야 할
5층짜리 학교건물은 아직도 뼈대만 겨우
갖추고 있습니다.//
몇달째 공정률은 40%대에 머물러 있고
예정 준공일도 훌쩍 넘긴 상황입니다.
업체가 부도가 나거나 공사가 아예 중단되면
계약해지를 할 수 있지만 시공업체가
공사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교육청도
골치를 앓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공사 업체를 다시 선정한 뒤
2학기는 새 학교건물에서 시작하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INT▶정대영/시설담당
"공사포기각서 받아낼 것"
공사기일을 맞추지 못한 공사업체와
대책을 찾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는 교육청,
그 속에서 불편과 피해는 애꿎은 학생들의
몫으로만 남게 됐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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