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영산강 순례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0-03-04 12:00:00 수정 2010-03-04 12:00:00 조회수 0

◀ANC▶

4대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강의 생명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영산강 순례에 나섰습니다.



순례길에서 확인한 4대강 사업의 실상은

생각보다 충격적이었습니다.



박수인 기자가 순례단과 동행했습니다.



◀VCR▶



며칠째 계속된 봄비에

영산강 뚝방길도 촉촉히 젖었습니다.



그 길 위에서 순례에 나선 사람들,



영산강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강줄기를 거슬러 올라온지 8일쨉니다.



나주와 광주를 가르는 곳에 이르니

대규모 토목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영산강에 건설되는 2개의 보 가운데 한 곳,



얼핏 봐도 축구장의 서너 배는 돼 보이는

넓은 강 바닥이 깊게 파해쳐졌습니다.



◀SYN▶ 현지 스님(원효사 주지)

"저수지 보 정도 생각했는데 너무 놀랐다.."



강 한 가운데를 이렇게 큰 보로 가로막으면

마을은 어떻게 되고, 농사는 어떻게 되는 건지 주민들도 걱정입니다.



◀INT▶ 김재선 이장

"물난리가 나면 피해보는 사람들은 여기 서민"



보존상태가 좋은 넓은 하천습지들도

공사때문에 제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INT▶ 박경희 국장

"상태가 좋은 습지 보가 생기면 없어지게 돼"



공사 현장을 뒤로 하고

다시 길을 떠나는 순례단은

걸음이 무겁습니다.



◀INT▶ 최수경 (순례단)

"무모한 개발로부터 꼭 강을 지켜야 겠다..."



4대강 사업은 생명을 지키는 올바른 길인지,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고민하는 순례는

이번 주말 종착지인 담양까지 이어집니다.



엠비씨 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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