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 있는 미술관이라고 해도
'농촌'과 '농민'을 온전히 품고
한데 어우러지기는 쉽지 않습니다
함평 잠월 미술관은
시골 미술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시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작품을 만져도보고, 큰 소리로 웃기도 하고
미술관을 찾은 할머니들이 농담을 주고받으며
자연스럽게 작품을 감상합니다.
(싱크) 할머니
20 가구가 채 살지않는 이 시골 마을에는
집마다 할머니들이 손수 만든 명패가 내걸려
있습니다.
마을에 미술관이 들어선 덕분에,
7,80 평생 처음 만들어 본 나만의
미술 작품입니다 .
◀INT▶ 할머니
지난 2006년 문을 연 미술관은 농촌의 현실 등 주제 의식이 분명한 기획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특히 노인과 어린이, 장애인과 이주여성 등
사회적 약자들을 미술로 보듬는 활동에 힘을
쏟았습니다.
4개 언어로 쓰여진 이 동화책은,
다문화 가정의 엄마와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감성교류 프로그램 끝에 나온 결과물로
미술관을 전국적으로 알린 계기가 됐습니다.
◀INT▶ 학예사
마을 주민들이 사랑방처럼 드나들며
마음을 나누는 곳,
작지만 옹골찬 시골 미술관이, 농촌 미술관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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