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송광사에서 봉행된
법정 스님의 다비식이
오늘 유골을 수습하는 것으로
사실상 마무리 됐습니다.
법정 스님의 법구함은 49재 전까지
송광사 불일암과 서울 길상사 두 곳에
모셔집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법정스님의 다비식이 봉행된
순천 송광사에서는
오늘 오전 10시쯤 스님의 유골을 수습하는
습골의식이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삼귀의례와 반야심경을 독송하며 시작된 습골은 상좌 스님과 문도 10여 명에 의해
차분하게 거행됐습니다.
법정 스님의 생전 뜻에 따라
사리를 수습하지는 않았습니다.
밤을 꼬박 새며 스님 옆을 지켰던 추모객들은 일제히 합장하며 마지막 길을 애도했습니다.
수습된 유골은 법구함에 담겨
오후 1시쯤 송광사 지장전에 들러
마지막 의식을 치렀습니다.
이어 법구함 가운데 일부는
불일암으로 옮겨졌고, 나머지는 조금전 3시쯤
서울 길상사로 향했습니다.
뼈를 빻는 쇄골과 가루를 뿌리는 산골 작업은 문도들의 요청으로 49재 이후로 연기됐습니다.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자락과
송광사 불일암 두 곳이 산골 거쳐로
정해졌습니다.
마지막까지 무소유의 삶을 보여준
법정스님은 오늘 번거로운 육체를 버리고
이승과의 인연을 마무리 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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