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호타이어 문제가 해법을 찾지 못하면서
근로자들의 가정 경제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수개월째 임금과 상여금이 지급되지 않으면서
가정마다 학원비나 병원비 등
현금 지출을 줄이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남편이 금호타이어에 다니고 있는 차 모씨는
지난해 말부터
중학생인 두 자녀들의 학원 교습을 끊었습니다.
급여가 들어오지 않자
현금 지출이 큰
자녀 교육비를 우선 줄인 겁니다.
◀INT▶
지난해 12월 부터
임금과 상여금이 한푼도 지급되지 않으면서
금호타이어 근로자들 가정마다
생활고를 겪고 있습니다.
상당수의 가정은
보험이나 적금을 해약하거나
대출을 받아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생활비를 아끼기 위해서
먹을거리는 시골 부모님이나
형제들에게 기대고 있고
주부들도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또 병원에 가는 횟수도 줄였습니다.
◀INT▶
특히 정리해고 통보를 받은 가정은
다음달 2일 정리해고를 앞두고
먹고 살길이 막막하기만 합니다.
또 흔 집안 가장의 실직을 앞두고
집안 분위기도 우울한 상태입니다.
◀INT▶
희망의 빛이 보이지 않는다는
금호타이어 근로자 가족들.
중단된 월급이 지급되고
회사가 나아지는
봄날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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