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IT 비 전문가인 저희 취재진이
해킹할 정도로
교통 카드 보안 기술은 허술했는데요.
교통 카드 도입 초기에 사용된 기술이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그대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철원 기잡니다.
◀END▶
◀VCR▶
우리나라 교통 카드 시스템에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기술은 마이페어 클래식.
전파를 이용해 정보를 주고받는 RFID,
즉 전자 테그 기술 가운데 하나로
지난 1994년 오스트리아의 마이크론사가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전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도청의 우려가 커
암호화 기술이 중요하지만, 초기 기술이다보니
암호화 기술이 매우 단순합니다.
결국 학자들의 연구로 암호화 알고리즘이
노출됐고, 지난 2008년에는 독일의 한 대학
연구진이 세부 내용까지 공개했습니다.
◀INT▶ IT 전문가
'해킹하는 10가지 방법이 담겨있다.'
개발 회사는 이런 시도에 제동을 걸기위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독일 법원은 연구를
막을 수 없다며 학자들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그 뒤 마이페어 클래식을 연구하는
인터넷 커뮤니티가 등장하고,
해킹에 필요한 장비를 50만원이면
구할 수 있는 상황까지 이르렀습니다.
◀INT▶
'기술 자체가 너무 오래 됐고 알고리즘이 단순하다'
도입 된 뒤 20년이 다 되도록 별다른
보안 장치 없이 사용되고 있는
마이페이 클래식 방식의 교통카드.
범죄에 악용될 위험을 안고 있는 수천만장의
교통 카드가 오늘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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