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손쉽게 조작되는 교통카드가
5천만장이나 퍼질수 있었던 원인은
안전불감증이였습니다.
IT 선진국이라고 자처하는 나라에서
이같은 사태가 또 빚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보안에 대한 인식 전환이 시급합니다.
(기자)
해킹을 통해 손쉽게 조작될 수 있는
전국의 교통 카드는 5천만장.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카드를 모두
회수해야 하지만 막대한 비용때문에
정부와 업계 모두 손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통 카드 사업을 시작할 당시
조금만 신경을 썻어도
이 같은 사태는 피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전문가.
'카드를 발행할 때 유통기한을 두었다면
회수 문제로 골치 썩을 일이 없었다
큰 돈이 드는 것도,
복잡한 기술이 필요한 것도 아니었는데
보안 의식이 부족했던 것입니다
IT 붐이 한창이던 지난 90년대와
2천년대 초반에는 아이티 인프라를 구축하고
활성화시키는 게 급선무였고,
보안은 늘 뒷전이였습니다.
이런 안전 불감증이 지금까지 이어지면서
문제점을 키웠습니다.
(인터뷰)임종인 교수
생활 곳곳에 IT 시스템이 파고든 21세기.
널리 퍼진 정보의 고속도로를 통해
정보가 새나가거나 도둑질
당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그리고 정부도 변화된 시대에 걸맞게
제도와 법규를 정비해야
보안에 구멍이 뚫리는 사태의 재발을
막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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