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지키기 첫걸음 (리포트;수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0-03-19 12:00:00 수정 2010-03-19 12:00:00 조회수 0

(앵커)

광주천 수달을 보호하기 위해 광주시가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환경 단체와 함께 실시한 조사에서는

수달에 대한 보호대책 없이 추진됐던

공사가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김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천 상류에 위치한 용연 정수장.



곳곳에 펼쳐진 습지대 사이로 배설물이

발견됩니다.



천연기념물 330호, 수달이 남긴 흔적입니다.



하천을 따라 곳곳에서 발견된 흔적은

자연형 하천 공사장 부근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잠시 끊겼던 수달의 흔적은

공사장을 지나면서 다시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전문가와 함께 벌인 이번 조사에서는

광주천에서 진행되는 공사들이 수달의

서식 환경을 파괴하는 주범으로 꼽혔습니다.



(스탠드업)

이처럼 상류 곳곳을 파헤치는 공사는

수달의 이동경로를 단축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인공 서식지가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하정욱 연구원/한국수달보호협회

"인간 중심의 공사 말고 동물하고 같이 공존할 수 있는 (공사를 해야 한다) 수달이 서식하니까 수달이 쉴 수 있는 인공 서식지를 중간중간 만들어주면서 자연적으로 조화되는.."



수달이 도심 한복판에서

활동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광주천 수질을 종합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점도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인터뷰) 박경희 팀장/광주전남녹색연합 자연생태팀



"행정이나 또 단체, 거기에 전문가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살아있는 광주천을 만들기 위한

민간협의체 구성을 해서 그런 부분에 대해

풀어갔으면 좋겠다."



광주시는 수달이 살 수 있도록

인공 서식지를 만들고,

생활 하수를 되도록 차단해

수질을 개선해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을 참고해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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