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값싼 등유를 이용해 만든 가짜 경유를 대량으로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두달만에 무려 550만 리터,
시가 70억원 어치의 가짜 경유를
시중에 유통시켰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기자)
함평군 죽정리의 한 주유소.
평범한 주유소처럼 보이지만,
뒷편으로 돌아가자
대형 저장 탱크가 발견됩니다.
등유를 정제해 만든
가짜 경유를 저장하는 임시 저장소입니다.
40살 이모씨등 일당 5명을 이 곳을 거점으로
지난 1월부터 보일러용 등유를 이용해 만든
가짜 경유를 시중에 유통시켜 왔습니다.
불과 두달만에 이들이 유통시킨 가짜 경유는
모두 550만 리터, 시가 70억원 어치에 이릅니다.
(싱크)경찰....
이들은 광주와 전남.북 지역 주유소 41곳에
정유사가 공급하는 가격보다
리터당 30~50원씩 싸게 공급해 왔습니다.
특히 광주지역에는 전체 주유소의
10%에 가까운 26곳에 가짜 경유를 공급했습니다
경찰은 주유소 업주들도
경유가 가짜라는 사실을 알았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업주들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싱크)
경찰은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가짜 경유를 판매한 41곳의 주유소 대표를
모두 불구속 입건하기로 했습니다.
또, 가짜 경유가 대량으로 정제된
비밀 시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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