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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변에서는 지하수를
농업용수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염분이 포함돼 작물이 고사하기 때문인데
바다화의 원인을 박민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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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을 따라 수백동의 시설하우스가
벌집처럼 들어서 있습니다.
이곳 송현마을에서 30여년째 농사를 짓고 있는
올해 55살의 김현홍씨,
출하를 앞둔 양상추들이 푸르름을 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섬진강변에서는 지하수를 작물재배에
쓸 수 없습니다.
염분이 포함돼 작물이 고사되기 때문입니다.
섬진강 주변 땅에서 염분이 검출되면서
농민들은 빗물을 모아둔 저수지에 의존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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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섬진강의 바다화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는 이유는 크게 2가지,
먼저, 광양만권에 공장들이 들어서면서
과도한 매립으로 바닷물이 강으로 올라가는
풍선효과가 발생했다는 겁니다.
더불어 섬진강에 댐이 건립되면서 강의 유량이 크게 줄어든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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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을 놓고 다툼은 벌여왔던 주민들과 수자원공사는 지난달, 어업 피해조사에 합의했습니다
5년만에 합의는 됐지만 농업 피해는 빠져있어
앞으로 쟁점으로 남아있습니다
◀INT▶
5백리 물길이 그 풍요를 선사했던 섬진강,
10여년 전부터 시작된 바다화로
어민들과 농민들의 한 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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