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랜만에 화창한 날씨를 보였지만
올들어 계속된 눈,비로
일조량이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때문에 작물의 생장이 제대로 안돼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합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나주 남평의 한 시설 하우스
길고 곧게 뻗어있어야 할 가지들이
구부러지고 뭉툭해져 있습니다.
또 곳곳에 곰팡이가 쓸어
가지들이 말라죽어 가고 있습니다.
때문에 평소에는
하루 평균 200kg에 이르던 수확량이
60kg 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지난 2월과 3월,
광주 전남 지역 평균 일조 시간은 250시간,
평년에 비해 40% 가까이 줄었습니다.
때문에 광합성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작물들이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병충해까지 극성을 부려 시설 농가들이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 농가수만
광주 전남 10개 시군에서 천 8백여 곳,
나머지 12개 시군으로 조사가 확대되면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이때문에 정부는
일조량 부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도
자연재해로 인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줄어든 수확량 때문에
채소와 과일 가격이 뛰고 있어
이번 사태가
자칫 서민들의 살림살이까지 위협할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