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임단협 합의안이 부결된 금호타이어에서
노동자들간의 갈등이 표면화되고
대립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노조 업무가 사실상 마비돼
노사 협상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구조조정 대상자가 주류인
금호타이어 강경파 조합원들이
사흘째 노조 사무실을 점거하면서
노조 업무가 마비됐습니다.
이들은 구조조정 철회와
부결에 대한 책임론을 거론하며
노조 집행부 총사퇴와
비상대책위 구성 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오늘 오전에는 해고 절차가 투명하지 않다며
부당해고에 따른 구제신청을
광주지방노동청에 팩스로 제출했습니다.
◀INT▶
이에 대해 중도온건파인 현 노조 집행부들은
강경파들이 부결 운동을 주도하고
교섭의 발목을 잡았다며
점거를 풀지 않는 한
노조 사무실로 복귀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또 지난 9일 강경파 조합원들과 대치하다
집행부 간부 4명이 부상을 입고
입원한 것과 관련해
고소고발 등 법적인 조치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INT▶
이처럼 노동자들이 대립하면서
노사 협상은 전면 중단됐습니다.
따라서 20일까지
채권단과 양해각서를 체결해야 하는 사측도
노조의 업무가
조속히 정상화되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노동자들간의 갈등이
새로운 걸림돌로 등장하면서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 개시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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