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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한 오피스텔 건물이 통째로 경매로
넘어가면서 애꿎은 세입자 수십세대가
살 곳을 잃게 됐습니다.
날리게 된 전세보증금만 수 억원에
이릅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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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의 한 오피스텔..
운영을 맡고 있던 건설업체가
은행빚 6억 6천여만원을 갚지 못해
지난 3월, 경매절차가 시작됐습니다.
목포에서 오피스텔 건물이
통째로 경매로 넘어간건 2008년 이후
처음입니다.
전세로 살고 있는 40여 세대가 졸지에
갈 곳을 잃게 됐습니다.
◀SYN▶세입자
"입주하기로했던 분이 계약파기를 하셨더라고요
왜 계약파기를 했는지 관리사무소에 물어보니까
연락이 안 되더라고요. 그래서 (관리사무소로)
내려와서 보니까 다 도망가고 없더라고요"
업체가 은행으로부터 건물을 담보로 돈을
빌린건 6년전.
하지만 세입자들은 2-3년전 계약한게
대부분이라서, 채권자 순위에서도 밀리는
상황입니다.
그나마 임차인 보호법 적용을 받더라도
전세보증금은 2-3천만원을 날리고
천 2백만원을 돌려받는게 고작입니다.
◀SYN▶세입자
"여기 계신 분들이 대부분 넉넉하신 분들이
아닐거란 말이에요. 학생들이고...이 돈이
없으면 다른 데도 못가요"
더욱이 일괄적으로 전기 수도요금을 관리했던
업체가 요금을 체납하는 바람에 세입자들이
수백만원의 돈을 모아 요금을 내고 하루하루를
버티는 실정입니다.
이달 말로 확정된 첫번째 경매가 다가오면서
세입자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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