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수퍼) 곳곳에서 추모 행사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0-05-17 12:00:00 수정 2010-05-17 12:00:00 조회수 0

(앵커)

5.18 정신이 우리 생활 속에

자리잡게 하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30년전 항쟁의 현장을 순례에 나섰고,

국립 5.18 묘지에서는

5월 영령을 기리는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김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0년전 계엄을 해제하라는

자유의 함성이 드높았던 전남대 정문 앞.



지금은 평범한 삶의 공간이 되어버린

5.18 사적지 1호 앞에서

한 무리의 시민들이 조용히 발걸음을 옮깁니다.



전남대 정문 앞에서

옛 전남 도청까지 이어진 걷기 행렬은

세월 속에서 잊혀져 가고 있는

80년 5월의 기억을

되새기자는 의미에서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이혜숙/ 5.18올레 해설사

"학생들이 30년 전에 뛰면서 이렇게 도망가던 자리를 우리가 걸으면서 하니까 의미도 있고 좋습니다."



(스탠드업)

30년 전 시민군과 계엄군 사이에 치열한

공방전이 있었던 이곳 광주역 광장을 비롯한

유적지 곳곳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는

5월 정신을 역사 속에

묻어버리지 않기 위한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30년 전의 죽음이지만, 오늘 바쳐진

싱싱한 국화꽃 앞에

5월 영령의 희생은 어제일처럼 가까워집니다.



인터뷰)

정수만/5.18 유족회장

"(5.18) 30주년을 빌어 그분들의 희생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함께 되새기는 자리가 되기를 바라며.."



30년이 흐르면서 서서히 망각의 강으로

빠져들고 있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역사적 거리감과 망각을 줄이고

5.18을 진정한 생활 정신으로

남기기위한 시도는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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