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18 민중항쟁이 일어난지
한 세대가 지났습니다.
그 사이 5.18은 자랑스런 민주화 운동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여전히 풀어야할 숙제들도 남아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그 날, 계엄군은 왜 시민들을 향해
총부리를 겨눴는가?
누가 총을 쏘라고 지시했고,
왜 하필 광주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5.18이 성년이 되고, 4반세기가 흐르고,
이제 한 세대가 지났지만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항쟁일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되고,
피해자들이 민주화 유공자가 된 마당에도
누군가는 '간첩의 사주를 받은 폭동'이었다고
5.18을 왜곡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인터뷰-윤장현)
-사실은 모든 국민들에게 아직도 전국화되지 못하고 이렇게 된 큰 이유 중에 하나는 진상 규명이 철저하게 안된 것이죠.
그래서 광주의 5월을 세계화하는 것보다
전국화하는 것이
더 어려운 숙제로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80년 5월을 직접 경험한 이들이
갈수록 줄어들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5월 정신과 가치를
어떻게 계승할 것인가는
앞으로도 두고 두고 풀어가야 할 과제입니다.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80년 5월의 순수했던 정신은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지켜가야할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이고,
이를 지키는 것은
살아남은 자들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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