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30주년 이후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0-05-18 12:00:00 수정 2010-05-18 12:00:00 조회수 0

(앵커)

5.18 민중항쟁이 일어난지

한 세대가 지났습니다.



그 사이 5.18은 자랑스런 민주화 운동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여전히 풀어야할 숙제들도 남아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그 날, 계엄군은 왜 시민들을 향해

총부리를 겨눴는가?



누가 총을 쏘라고 지시했고,

왜 하필 광주에서

이런 일이 일어났는가?



5.18이 성년이 되고, 4반세기가 흐르고,

이제 한 세대가 지났지만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항쟁일이 국가 기념일로 지정되고,

피해자들이 민주화 유공자가 된 마당에도

누군가는 '간첩의 사주를 받은 폭동'이었다고

5.18을 왜곡하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인터뷰-윤장현)

-사실은 모든 국민들에게 아직도 전국화되지 못하고 이렇게 된 큰 이유 중에 하나는 진상 규명이 철저하게 안된 것이죠.



그래서 광주의 5월을 세계화하는 것보다

전국화하는 것이

더 어려운 숙제로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80년 5월을 직접 경험한 이들이

갈수록 줄어들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5월 정신과 가치를

어떻게 계승할 것인가는

앞으로도 두고 두고 풀어가야 할 과제입니다.



민주주의와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80년 5월의 순수했던 정신은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지켜가야할 소중한 자산이기 때문이고,

이를 지키는 것은

살아남은 자들의 의무이기도 합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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