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5.18 30주년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울려퍼지지 않아
씁쓸해하신 분들이 많을텐데요.
그런데 29년 전, 이 노래를 처음으로 녹음했던 노래팀이, 그 때 이후 처음으로 다시 모여
노래를 부르는 의미있는 국악공연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 현장 음악 **
29년 전, 새내기 교사 신분으로
<임을 위한 행진곡> 녹음에 참여했던
임희숙씨
당시 노래를 함께 불렀던 동료 2명과 함께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5.18 30주년 기념공연,마지막 무대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80년대와 달리, 이제는 아무런 두려움 없이
부를 수 있는 노래,
그래서 30주년 기념식장에서 불리지 못한
노래를, 원 녹음 멤버들이 29년만에 다시 부를 수 있게돼 그나마 위안입니다.
◀INT▶ 임희숙
소리꾼들의 연주도 곁들여 질
<5월, 광주 이 땅에 살으리라>는
5.18을 민주와 죽음, 진혼과 여명 4개의
악장으로 나눠 형상화한 국악 관현악곡입니다.
곡을 쓴 이는 작곡가 황호준씨로,
지금의 광주문예회관 자리인
운암동 자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 녹음을
주도했던 소설가 황석영씨의 아들이기도 합니다
◀INT▶ 단장
우리 소리,우리 가락으로 표현된 오월 광주
국악으로 다시듣는 옛 투사들의
노래가 5.18 30주년에 곱씹어야하는
아쉬움을 다소나마 덜어줍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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