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에 열린 전라남도 교육감 후보 토론에서
후보들은 자질과 정책을 놓고
날선 공방을 주고 받았습니다.
이해 관계에 따라 협공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신경전은 모두 발언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먼저 대학 총장 출신의 장만채 후보가
무능하고 부패한 교육 관료 때문에
전남 교육이 실패했다며
신태학,김장환 두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녹취-장만채)
-도민 여러분, 흐르는 물만이 썩지 않고 생명을 키워낼 수 있습니다. 전남 교육 더 썩기 전에 물꼬를 터 주십시오.
도교육청 출신의 두 후보는
초등교육과 중등교육은
대학 총장이 아니라
자신들이 전문가라며 맞받아쳤습니다.
(녹취-신태학)
-교육에서 시행착오는 있을 수 없습니다.대학 교육은 대학 교육 전만가만이 잘할 수 있습니다.초*중등 교육은 초*중등 교육 전문가만이 잘할 수 있습니다.
(녹취-김장환)
-교육감으로 일하면서 전남 교육 구석구석 무엇이 필요하고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김경택 후보는 후보들 가운에 유일하게
교육학 박사라는 점을 내세웠습니다.
(녹취-김경택)
-저는 잘 준비돼 있습니다. 전남 교육을 책임지겠습니다. 잘 사는 전남, 교육 복지 전남을 이룩하겠습니다.
상호토론에서는 자질 문제를 놓고
신태학 후보와 장만채 후보가
위험수위를 넘나드는 공방을 벌였습니다.
(녹취-신태학)
-2004년에 민주노동당 지지선언을 하셨습니다.
교육감이 정치적으로 편향성을 갖게 된다면 전남의 교육은 어떤 방향으로 흐를까 염려됩니다만...
(녹취-장만채)
-국무총리실의 감찰관에 적발돼서 인사조치가 취해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렇다면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고...
신 후보와 단일화에 합의한 김장환 후보는
신 후보와 상호토론을 하는 중에도
장만채 후보를 견제했습니다.
(녹취-김장환)
-아까 장후보께서 말씀하신 수학여행이다 무슨 기타 학생 보조비다 이게 실질적으로 참 실현이 어렵다...
김경택 후보는 농어촌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줄어든 교원부터
다시 늘리겠다고 여러차례 강조했습니다.
(녹취-김경택)
-뺏을 수 없는 걸 빼어간 겁니다.이건 투쟁이 아닙니다. 당연히 되돌려줘야할 사안입니다.
최근에 화두가 된
무상급식과 무상교육에 대해서는
후보들이 모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지만
시행 범위와 재원 조달 방안에서는
조금씩 차이를 보였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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