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10여년 동안 강의를 했던 40대 시간 강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남긴 유서가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교수 채용 비리와 논문 대필 의혹등에 대한
파문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대학도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박용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5일 스스로 목숨을 끊은
광주 조선대학교 시간강사
45살 서모씨가 남긴 유섭니다.
서씨는 유서에서 교수 한 자리가 1억 5천에서
3억원에 거래되고 있는 현실이 비참하다는
착잡한 심정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전남의 한 사립대학에서는 6천만원,
경기도의 한 대학에서는
1억원을 교수 채용의 대가로 요구했다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서씨는 또, 논문 대필 사실도 폭로하면서
자신의 죽음이 스트레스에 따른 것이라며
한국의 대학사회를 고발했습니다.
◀SYN▶
정재호/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광주 모 사립학 분회장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
10년동안 시간 강사로 일했던 서씨는
2주 전 유서에 언급된 한 대학에
지원했다 탈락한 뒤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유족)
"어디 지원했나?" "말하기 곤란하다."
"많이 괴로워했나?" "네."
서씨는 자신의 억울한 사연이 청와대와
국가 인권위에 알려져 대학 비리에 대한
철저한 이뤄지길 바랬지만 경찰의 입장은
다릅니다.
죽음의 원인을 밝힌 유서가 발견됐지만
경찰은 구체적인 물증 없이는 수사하기
어렵다는 방침입니다.
◀SYN▶
김병국/광주 서부경찰서 형사과장
"정확한 근거 없이는 못한다..."
한편, 서씨가 시간강사로 일했던 조선대학교는
논문 대필등 유서에
폭로된 내용에 대한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MBC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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