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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 수수와 논문 대필을 폭로한
한 대학 시간 강사의 유서 파문이 확산되면서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관련 대학도 진상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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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한국 대학사회의 비리를 고발하는
유서를 남긴 채 숨진 시간강사 서 모씨.
교수 채용에 최고 3억원,
54편의 논문 대필 사실을 폭로한
서씨의 유서 파문이 확산되자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증거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서씨의 이메일을 확보하는 한편,
돈을 요구했다고 언급한
전남과 수도권 사립대학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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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석 수사과장/광주 서부경찰서
"탈락되신 변사자의 이메일을 확보하구요.
그 다음에 대학에 관련 자료를 전부 요구했어요."
교육과학기술부와 관련 대학도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교과부는 다음달 1일까지 관련 대학들에 대한
현장 확인을 통해 금품 요구 사실이 확인되면
엄중히 조치할 방침입니다.
서씨가 10년동안 일했던 대학에서도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논문 대필 의혹에 대한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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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헌영 교수/진상조사위원회 위원회장
"유서에 보니까 밑에 (대필해준 사람의)성을 표시하고 있는 거같아요. 이러한 그분(해당 지도교수)과 관련된 모든 지도학생의 명단을 확보하고 거기서 언급된 부분의 사실여부를.."
숨진 서씨가 소속된 비정규교수노조는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한편,
전국 중앙위원회 차원에서 앞으로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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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식/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정치위원장
"한교조와 함께 이제 고인의 요구사항, 고인의 명예회복을 위한 여러가지 대책활동을.."
이런 가운데 서씨의 유서에 거론된
전남의 한 사립대 총장이
교수 채용 과정에서 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구속된 것으로 드러나
서씨의 폭로가 공감을 얻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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