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수퍼)허술한 근무 여건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0-06-09 12:00:00 수정 2010-06-09 12:00:00 조회수 0

(앵커)

고속도로 순찰을 돌던 경찰관이

정신 질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2인 1조로 순찰을 돌았다면 충분히

방지할 수 있는 사고였는데

열악한 근무 여건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잡니다.



(기자)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호남고속도로 산월 나들목 부근.



고속도로 순찰대 소속 41살 문모 경사가

고속도로 갓길을 따라 걷고 있는

45살 김모여인을 발견하고

순찰차에 태웠습니다.



하지만 김여인은 달리는 순찰차 안에서

갑자기 내려줄 것을 요구하면서

문경사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머리에 상처를 입은 문경사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고,

김여인은 정신 질환자로 밝혀졌습니다.



◀SYN▶

문 모 경사/고속도로순찰대

"갑자기 핸드백에서 중간 크기 식칼을 빼서

뒤에서 탁 때려버리더라고요."



(스탠드 업)

사고 당시 경찰관은

2인 1조가 아닌

단독 근무를 하고 있던 중이였습니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높아진

고속도로 교통 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무리하게 순찰 구간만 늘렸기 때문입니다.



호남 지역 고속도로는

12명의 경찰관이 6개 구간으로 나눠

2인 1조로 순찰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3월 전남지방경찰청의

지침이 내려오면서

순찰 구간은 10개로 늘었지만

근무 인원은 전혀 늘지 않아 혼자서 순찰차에 오르는 경우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SYN▶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

"인력이 늘어나야 하는데 이제 그런 것 없이 있는 장비에다가 경력(경찰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차원에서 약간의 무리를 한거지.."





인원 보충없이 무리하게 순찰 구간만 늘리면서

고속도로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경찰관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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