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쌀 수급 안정을 위해서
논에 다른 작목재배가 권장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민들은
농촌 현실이 반영되지 않은 정책이라며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쌀 과잉생산을 막고
농가 소득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지난 4월부터
벼 대체작목 전환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논에 벼 대신 자급도가 낮은 옥수수나 콩,
잔디 등을 재배할 경우
헥타르당 3백만원이 지원되는 조건입니다.
전국적으로 3만 헥타르가 목표로 확정됐고,
이 가운데 6천여 헥타르가
전남에 배정됐습니다.
◀INT▶
하지만 고령화된 전남 지역의 경우
대체작목 전환과 관련해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벼농사와 달리 콩과 옥수수 등 대체작목은
기계화가 돼 있지 않아서
노동력이 배 이상 들기 때문입니다.
또 재배 기술도 새로 익혀야 하는데다
자칫 과잉 생산될 경우
대체작목의 가격파동도 불가피하게 됩니다.
◀INT▶
목표대로 전남에서 6천여 헥타르가
모두 다른 작목으로 전환된다고 하더라도
쌀 생산량은 기존의
1.6% 감소하는 데 그쳐서
쌀값 안정화에 효과가 있을지도 미지수입니다.
때문에 지난 20일까지
대체작목 신청을 받았지만
전남에서는 신청 면적이
목표의 1/3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벼 대체작목 전환 사업이
현실과 동떨어진 정책으로 인식되면서
농촌 현장에서 외면받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