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가 민족정기를 말살하기 위해 없애버린
사직 대제가 복원됐지만
간신히 불씨만 살렸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의 무관심 때문이라는데
새삼 '뿌리 없는 나무가 없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김낙곤 기잡니다.
단오인
지난 16일 오전 10시 광주 사직공원.
낯선 풍경에 가던 시민들이
하나둘 발걸음을 멈춰섭니다.
나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사직 대제가 복원된 것인데
내 고장 탐방에 나섰던 초등학생들은
전통을 잘 모른 자신들이 부끄럽다고 합니다.
◀SYN▶
사직대제는
조선 시대 한양에서는 국왕이,
지방에서는 최고 수령관이 직접 관장한
연중 최대 행사로 삼국 시대 이래
천년 동안 이어온 전통문화입니다.
그러던 것이
일제 강점기에 단군 말살 정책으로
전국에 있는 사직단이 허물어졌고
그 자리에 시민공원과 신사가 들어섰습니다.
해방이 돼 복원되는가 싶더니
군사 정권은 한술 더 떠
사직공원을 동물원으로 만들어 버리고
사직단도 없앴습니다.
◀SYN▶
복원된 이후
올해로 세번째를 맞는 사직 대제.
아직은 제사만 복원한 상태여서
사직단에 구비해야할 신실과
재복원 유래비 설립등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행사 관계자들은 무관심속에서도
뜻깊은 시민들의 모금액이 천만원에 이른다며
이제 광주시가
나서야 할 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김낙곤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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