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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현직 교수들이
국가 또는 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연구비를 몰래 빼돌리다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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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사기 등 혐의로 구속 또는 불구속기소된 교수와 납품업자들은 56살 반모 교수 등
모두 8명입니다.
순천 모 국립대 6명의 현직 교수들은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연구 과제에 소요되는
기자재 등을 허위로 구입하거나 대금을 부풀려
납품업자에게 돈이 지급되게 한 뒤,
되돌려 받는 숫법을 사용했습니다.
교수들과 납품업자들 사이에
친인척 또는 스승과 제자 등
뿌리깊은 유착 관계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렇게 빼돌린 연구비는
모두 14억 5천여 만원에 이르렀습니다.
빼돌린 연구비는 사채 변제와 유흥비 등
개인 용도로 사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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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측은 유감을 표명하며
긴급히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습니다.
대학 내 연구소 사업자등록증을 일괄 폐기하고
시민 감사 옴부즈만 제도 도입 등
6가지 개선 안을 제시했습니다.
◀INT▶
이번 검찰의 수사와
잇따른 대학의 재발 방지 대책이
일부 교수 사회에 팽배해 있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연구비는
주인없는 눈먼 돈'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대학 연구비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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