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교수들이 연구비 편취'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0-06-29 12:00:00 수정 2010-06-29 12:00:00 조회수 0

◀ANC▶

국립대 현직 교수들이

국가 또는 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연구비를 몰래 빼돌리다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검찰에 사기 등 혐의로 구속 또는 불구속기소된 교수와 납품업자들은 56살 반모 교수 등

모두 8명입니다.



순천 모 국립대 6명의 현직 교수들은

지난 2006년부터 최근까지

연구 과제에 소요되는

기자재 등을 허위로 구입하거나 대금을 부풀려

납품업자에게 돈이 지급되게 한 뒤,

되돌려 받는 숫법을 사용했습니다.



교수들과 납품업자들 사이에

친인척 또는 스승과 제자 등

뿌리깊은 유착 관계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렇게 빼돌린 연구비는

모두 14억 5천여 만원에 이르렀습니다.



빼돌린 연구비는 사채 변제와 유흥비 등

개인 용도로 사용됐습니다.



◀INT▶



대학 측은 유감을 표명하며

긴급히 재발 방지 대책을 내놨습니다.



대학 내 연구소 사업자등록증을 일괄 폐기하고

시민 감사 옴부즈만 제도 도입 등

6가지 개선 안을 제시했습니다.



◀INT▶



이번 검찰의 수사와

잇따른 대학의 재발 방지 대책이

일부 교수 사회에 팽배해 있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연구비는

주인없는 눈먼 돈'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대학 연구비 집행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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