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지리산에서 숨진
반달가슴곰은 이전에도 2차례나 올무에
걸려 부상을 입었습니다
또다른 반달곰은 농민이 버린 농약을 먹고
희생되기고 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지리산 왕시루봉에서
올무에 걸려 숨진 곰은 지난 2005년
북한에서 들여온 어미 반달곰입니다
지리산에 방사된 이후에는 지난해 야생에서
처음으로 새끼를 출산하기도 했습니다
어미 반달곰은 과거에도 두 차례나 올무에 걸려
큰 부상을 입었는데 이번에는
죽음의 덫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또 지난 12일에는 지리산에서
4년생 수컷 반달곰이
농민이 사용하다 버린 농약을 먹고 숨졌습니다
◀INT▶
2004년 이후 지리산에 방사된 곰은
새끼 2마리를 포함해 31마리로
이 가운데 야생에서 살고 있는 곰은 16마리
죽거나 실종된 15마리 가운데 5마리는
올무나 농약에 희생됐습니다
멧돼지나 고라니 등 야생동물을 잡기 위해
불법적으로 올무가 설치되면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INT▶
국립공원관리공단이
2004년 이후 지금까지 지리산에서
1200개가 넘는 올무를 제거했지만
근본적인 대책이 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INT▶
반달곰 보호구역 설정 등의 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주민들의 협조가 없다면
올무나 농약으로 인한
반달곰의 희생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