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호우특보가 내려졌던
광주와 전남지방에
2백밀리미터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특히 시간당 5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한꺼번에 쏟아져 호우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김인정 기자..
(기자)
수확을 앞둔 방울 토마토가
흙탕물을 뒤집어쓰고 엉망이 되고 말았습니다.
집중호우로 시설하우스가 물에 잠겨
애써 기른 농작물이 상품성을 잃게 된 겁니다.
(인터뷰)
김현근/광주광역시 광산구
"한마디로 말하면 버린거고, 어떻게 될 지는 모르죠. 버릴 확률이 90%, 된다는 확률은 거의 없구요."
순식간에 쏟아진 비 때문에
주택과 상점 등 백여 곳이 흙탕물에 잠겼고,
도로와 농경지 침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인터뷰)
노재곤/담양군 담양읍
"막 집중호우가 좀 왔어요. 왔는데. 도로에
물이 가득 차버려가지고 흙탕물이고 뭐고 우리 가게로 싹 들어와버렸어요. 차도 못 다닐 정도로 도로가 침수됐거든요."
광주-무안 고속도로에서는
절개지의 흙더미가 밀려내려와
긴급 복구작업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내린 비로
함평이 240밀리미터 넘는 강우량을 기록했고,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백에서 2백 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광주에는
시간당 최고59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오늘 비로 영산강 물이 갑자기 불어나
올해 들어 처음으로
영산강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나문식/나주시
"다리가 전체가 (물이) 다 넘고 그러면 저 건너편도 물이 많아져, 논들이 물이 많아져.."
광주지방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5~3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린 뒤
그치겠고, 모레쯤 다시 장맛비가
시작될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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