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세우기 시험 반대"(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0-07-13 12:00:00 수정 2010-07-13 12:00:00 조회수 0

(앵커)

광주 전남지역에서도 일부 학생들이

일제고사를 거부하고

체험학습을 떠났습니다.



교육청은 체험학습을 인정하지 않고,

참가자들을 결석 처리하도록 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전국적으로 학업 성취도 평가가 치러진 오늘,

광주지역의 초등학생 5명은

시험 대신 순천으로 체험학습을 떠났습니다.



전남의 초중고등학생 26명도

시험을 포기하고

광주로 체험학습을 왔습니다.



(인터뷰-학생)

-전국적으로 다 보는 거여서 못보면 기분이 상할 것 같아서 비교당하거나 그럴 것 같아서



참교육학부모회와 전교조 등은

기자회견을 열고,

일제고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인터뷰-참학)

-잘하고 못한 아이들에 대한 차별, 시험을 잘본 학교와 못한 학교의 차별, 그런 것들이 현재의 일제고사이기 때문에...



더욱이 올해부터는 평가 결과가

각 학교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기 때문에

학교간 경쟁이 심해지고

그 틈에 아이들이 희생될 거라고 주장합니다.



전교조의 실태 조사에서도

부작용은 이미 곳곳에서 확인됐습니다.



(인터뷰-전교조)

-초등학교 어린 학생들에게 0교시가 부활되고 야간 자율학습을 하는 시골 농촌 가보면 그런 학교도 많습니다.



시*도 교육청은 그러나 이번 시험이

국가가 법에 따라 시행하는 평가라며

체험학습을 인정하지 말라고

각 학교에 지시했습니다.



(인터뷰-시교육청)

-체험학습 떠난 학생들에 대해서는 무단 결석이 되도록 (정부)지침이 정해져 있습니다.



다만 아직 취임하기 전인

진보 성향의 장휘국 당선자는

의견이 달랐습니다.



(인터뷰-당선자)

-여러가지 법률적 검토를 해봐야 될 것입니다. 그러나 학생들의 선택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가야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하죠



또 진보 성향의 타지역 교육감들도

정부와는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어서

이들과 정부의 논의나

힘겨루기 결과에 따라

일제고사의 운명도

가닥이 추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