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리포트)11명이 집단폭행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10-07-13 12:00:00 수정 2010-07-13 12:00:00 조회수 0

(앵커)

같은 동네에 사는 초 중 고 대학생

11명이 초등학생 한 명을

집단폭행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이었는지

김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월 26일 오후,

운동장에서 놀고 있던

초등학교 6학년 임모군은

여러 명의 학생에게

끌려가 폭행당했습니다.



임군을 끌고 간 사람은

같은 마을에 사는 11명의 남학생.



그 중에는 대학생과 고등학생도 있었습니다.



(스탠드업)

학교 근처의 가건물에서 시작된 폭행은

약 세 시간 동안 계속됐습니다.



이들은 임군을 가건물과 폐가,

학교 운동장으로 끌고다니며

때렸고, 이 과정에서 임군은

정신을 잃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임모군(피해학생)/

"각목으로도 때리고 썩은 나무로도 때리고

폐가에서 나와서 중학교 화장실로 간 건 아는데 그 다음부터는 모르겠어요."



얼굴과 몸에 멍이 들고

갈비뼈에 금이 간 임군은

지금까지 입원 중입니다.



경찰조사 결과 가해학생들은

작년에 전학 온 임군이

장애가 있는 자신들의 가족을 놀리고,

신체적인 약점까지 들춰낸 것에

불만을 품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인터뷰)

나주경찰서 관계자/

"11명이 다 하긴 했죠. 한 대를 때렸어도

때린 건 사실이니까. 군중심리 같아요.

같이 있다가 너도 때려라.."



경찰은 11명의 학생 가운데

대학생 19살 이군과

고등학생 16살 윤모군을 불구속입건하고,

형사미성년자인 나머지 9명은

입건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