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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지긋하신 농부들은 어렸을 적
논에서 투구 모양의 새우를 흔히 봤을 텐데요..
한동안 사라졌던 이 새우가 친환경 농업이
본격화된 2000년대이후 점차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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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해보면의 친환경 농업단지 논입니다.
손마디 하나 크기의 생물들이 십수개의
작은 발로 노를 젓듯이 논바닥 여기저기를
헤집고 다닙니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종인
"긴꼬리 투구새우"입니다.
생긴 모양이 투구를 쓴 것 같아 붙여진
이름으로 3억 5천만년전 모습을 간직해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70년대 농약이 사용된 이후 지취를 김췄으나
최근 친환경 농사를 짓는 논에서 자주 발견되고 있습니다.
또 이 새우가 논 진흙을 헤집어 만든 흙탕물이
빛을 차단해 잡초가 생기는 것도 막아주고
있습니다.
◀INT▶박석준 식량작물 담당/
함평농업기술센터
"흙속에 유기물을 투구새우들이 먹고 자란다.
특히 물위의 플랑크톤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잡초가 자라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
장용기(S/U)
//이 마을 주민들은 긴꼬리 투구새우 덕분에
품이 많이 들어가는 김매기 작업에서
해방됐습니다.//
생태계 보전이 잘 되고 오염되지 않은 곳에서 서식하는 긴꼬리 투구새우는
환경지표 생물이기도 헙니다.
◀INT▶김회성 이장/
함평군 해보면 성대마을
"(우렁쉥이등) 친환경을 하다보니 투구새우가
작년부터 조금씩 생기더는 올해는 너무나
많아 생겨 일손을 더 (줄여주고 있다)"
늘어나는 친환경 농법이 이제 자연 생태계까지
살려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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