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학 중 학교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학교에 나오지만
학기 중에 운영되던
교육청의 안전 대책은 방학 중에 중단됩니다.
김인정 기자
(기자)
여름 방학 중인 광주의 한 초등학교.
방학이라는 말이 무색하게
특기적성 수업을 받으러 나온 아이들로
교실 안이 북적입니다.
자유롭게 개방된 학교 독서실에는
하루 종일
책을 읽으러 온 아이들이 드나듭니다.
(스탠드업)
방학에도 아이들은 학교에 나오지만
아이들의 안전을 지킨다는 배움터 지킴이는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다.
학기 중에 학교를 지키던
배움터 지킴이는
방학 중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지킴이 예산이
학기 중에만 편성돼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상연/광주 모 초등학교 행정실장
"기존의 초등학교 같은 경우들은
방과후수업같은 걸 안하다가 지금
수업을 하다보니까 그에 대한
대응을 미처 못한거죠."
방학 중에는 교사들도 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감시가 소홀해지지만
제도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겁니다.
(인터뷰)박주정/광주시교육청 장학사
-많은 학생들이 방과후 학교나 특기적성 등을 하고 있으나 그러한 점이 아직 취약하게 노출돼 있다는 점을 인정합니다.,
광주시 교육청은 내년부터는 방학 중에도
배움터 지킴이를 배치할 수 있도록
예산을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장 올 여름방학과 겨울 방학에는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는
답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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