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폭염과 열대야에
많이 힘드시죠?
그나마 낮보다는 밤이 덜 더워서
해가 진 뒤에
활동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는데
밤 나들이 풍경을
김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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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빛과 물줄기가
불꽃놀이 같습니다.
음악에 맞춰 솟구치는 물줄기에
시민들도 덩달아 흥이 났습니다.
여름밤에 펼쳐진 분수 쇼는
한 낮 불볕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식혀줍니다.
(인터뷰)
이혜정/
"선풍기도 너무 덥고 낮에 더웠는데
이렇게 나오니까 바람도 시원하게 불고
분수도 보고 하니까 마음이 탁 트이는 것처럼
너무 좋아요."
아이들은 분수에 뛰어들었습니다.
시원함을 즐기느라 옷이 젖는 것은
대수롭지 않고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정현/
"집에 있으면 더웠는데 나오니까 물놀이 하니까 막 재밌어요."
야구장은 여름밤에 활기가 더 넘칩니다
선수들의 호쾌한 몸짓 하나하나에
힘껏 내지르는 함성이 열대야를
한 방에 날립니다.
(인터뷰)
박동철/
"땀흘려도 확실하게 소리지르고 나면 스트레스가 풀리니까 (제가) 회사원이라 매일 밤 옵니다."
.....이펙트.......
여름밤 공연장을 찾은 이들은
색다른 즐거움에 빠져 있습니다.
오케스트라의 선율에 차분히 마음을 맡기다보면
여기가 바로 피서지입니다.
(인터뷰)
노광우/
"피서를 못가서 마침 이런 기회가 되어가지고
피서 겸 해가지고 (아내에게) 봉사하는 정신으로 나와서 지금 보려고요."
더위가 한풀 꺽인 밤.
시민들은 생활 곳곳에서 밤 마실을 즐기며
무더위를 잠시 잊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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