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일 계속되는 폭염 때문에
일사병이나 열사병으로
쓰러지는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도 전남에서만 2명이 발생했습니다.
김인정 기자
(기자)
지난 1일 자신의 집 마당에서 갑자기 쓰러져
전남대 병원으로 후송됐던
영광의 77살 박모 할머니가
하루를 넘기지 못하고 숨졌습니다.
숨지기 전 박 할머니는
일사병 의심 증세를 보였습니다.
이튿날에는 열사병 확진 판정을 받고
순천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던
70대 할아버지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열사병은 일사병보다 훨씬 더 위험하고
증상도 심한데,
오늘도 고흥의 한 선박에서 작업중이던
선원 38살 박모씨가
41.5도가 넘는 고열로 쓰러져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 1일 광주천 둔치에서
열사병으로 쓰러진 53살 배모씨는
엿새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의식이 혼미한 상태입니다.
(인터뷰-전남대병원)
-무더위 속에서 자전거를 타시다가 자전거를 붙든 채로 발견되셨는데요. 저희 병원에 도착할 당시에 42.2도의 고열이 있었고 그 다음에 의식이 없는 상태셨습니다.
보건당국은 요즘같은 불볕 더위에는
한낮에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술이나 뜨거운 음식도
피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특히 40도가 넘는 고열과 어지러움,구토 등의
열사병 증세가 나타나면
지체없이 병원 응급실을 찾거나
119 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김인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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