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에 대한 미국의 제재 압력이
거세지면서 광주지역 수출 업체들도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이란에 대한 수출 규모가 급증하고 있어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박수인 기자
◀VCR▶
올 상반기 광주 지역 기업들이
이란에 수출해서 벌어들인 액수는
1억6천5백여만 달러에 이릅니다.
같은 기간 광주 전체 수출액의 3%가 넘고
수출 상대국 가운데서는
7번째로 많은 액숩니다.
이 가운데 삼성 광주전자와
대우 일렉트로닉스가 수출한
냉장고와 세탁기 등의 가전제품이
상위 1,2,3위를 차지하며
전체 수출의 86%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이들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이란에 대한 수출 규모가
올들어 66.7%나 급증할 만큼
이란은 광주지역 기업들의
새로운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출을 주도하고 있는
가전제품들은 미국이 요구하는
규제 대상 품목에 포함돼 있어서
지역 수출 전선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INT▶ 김병술 (무역협회 본부장)
"우리 광주의 對이란 주종 아이템(가전제품)이 수출 규제품목에 포함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하반기 수출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해외매각이 진행중인 대우 일렉트로닉스는
우선 협상 대상자가 이란계 자본이어서
매각에 불똥이 튀지 않을까 주시하고 있습니다.
◀INT▶ 채권단 관계자
"지금 협상중이니까요, 상황을 지켜봐야죠. 안되면 후순위(매각 대상자)를 일단 선정해 놨으니까요.."
올들어 이란에 천5백여대의
승용차를 수출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도
이미 이란에 대한 수출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광산업과 자동차부품 등의
일부 중소업체들도 이란과의 교역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제재가 장기화 될 경우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장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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